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바이든 행정부의 검열에 대한 폭로를 한 이후, 법무부는 외국의 국가 안보 또는 선거와 관련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콘텐츠를 차단하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함.
법무부와 FBI 관계자들은 이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공유된 정보를 게시할지, 콘텐츠를 제거할지, 사용자를 차단할지를 결정하도록 맡기며, 메타, X, 유튜브와 같은 기업이 조치를 취하든 하지 않든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법무부 보고서가 공개됨.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행위자들의 주요 목표는 불화를 조장하고 우리의 민주적 제도와 가치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것임. 이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악용하여 우리의 선거에 비밀리에 영향을 미치고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정부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은 외국 위협과 관련된 특정 소셜 미디어 계정이나 활동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셜 미디어 기업과의 자발적인 대면 회의를 통해 질문에 답하고 법무부 관계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포함함.
지난달, 짐 조던 하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마크 저커버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몇 달 동안 우리 팀에게 특정 COVID-19 콘텐츠를 검열하라고 반복적으로 압박했으며, 우리가 동의하지 않았을 때 많은 불만을 표출했다"고 말함. 저커버그는 정부의 검열 압박이 잘못되었다고 믿으며,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고 덧붙임.
저커버그는 또한 메타가 2020년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와 우크라이나 기업 부리사에 대한 부패 혐의와 관련된 콘텐츠를 숨겼다고 확인함. "그 보도가 러시아의 허위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고, 회고해보면 우리는 그 이야기를 하향 조정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저커버그가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