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view AI는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하에 네덜란드 규제당국으로부터 가장 큰 벌금을 부과받음.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 당국(Dutch DPA)은 3,050만 유로, 즉 약 3,370만 달러의 벌금을 발표함.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집한 이미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미국의 얼굴 인식 회사인 Clearview는 전 세계적으로 개인 정보 침해 혐의로 규제당국의 표적이 되어 왔음. 이전에 영국,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벌금을 부과받았고, 해당 국가 주민들의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음.
네덜란드 DPA는 Clearview가 수집한 사진과 연결된 "고유 생체 인식 코드"로 불법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했다고 비난함. 또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미지와 생체 데이터 사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네덜란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법을 계속 위반했다고 하며, 이는 최대 510만 유로의 추가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음.
Clearview가 다른 벌금 이후에도 행동을 바꾸지 않았다는 점에서, 네덜란드 DPA는 "Clearview가 위반을 중단하도록 보장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발표함. 네덜란드 DPA 의장인 알레이드 울프센은 성명에서 회사 이사들이 GDPR 위반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를 중단할 수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함.
네덜란드 DPA는 Clearview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에 대해 항소할 수 없다고 밝혔음. 그러나 Clearview는 이 결정이 집행 불가능하다고 주장함. Clearview의 법무 책임자인 잭 멀케어는 회사가 네덜란드나 EU에 사업장이 없고, 고객도 없으며, GDPR의 적용을 받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함. 멀케어는 이 결정이 "불법적이며, 적절한 절차가 결여되어 있고, 집행 불가능하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