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인 테슬라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이념적 반대자들을 조롱하는 데 있어 예의와 품위를 모른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를 비하하는 가짜 캠페인 영상을 공유했다. 그의 최신 트윗에서는 해리스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빨간 옷을 입고 있는 Grok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공유했다. "카말라는 언젠가 공산주의 독재자가 되겠다고 맹세한다"는 캡션과 함께 해리스를 비난한 것이다. 이는 해리스가 트럼프가 백악관에 당선되면 "첫날부터 독재자가 될 것"이라고 트윗한 것에 대한 머스크의 반응이었다.
네티즌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그의 카말라 해리스 공산주의 독재자 포스트가 전혀 건설적이지 않다고 상기시켰다. "너는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엘론. 끔찍한 고정관념을 잘못 적용하고 있다"고 한 사용자가 썼다. 여러 다른 사용자들도 같은 밈 형식을 사용해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이미지를 Grok AI로 렌더링하여 나치 복장을 입힌 이미지를 만들었다. 한 사용자는 머스크에게 X/Twitter가 그의 이런 장난으로 인해 몇몇 국가에서 금지되었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사용자는 머스크에게 "너는 AI가 위험하다고 주장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 사용자는 "그래, 맞아. 이건 좋은 예시다"라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러시아, 중국, 미얀마, 북한,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브라질에서 금지되어 있다. 자유로운 발언의 메시아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정권과 온라인에서 갈등을 겪었다. 원칙적으로 억만장자의 검열 없는 플랫폼 아이디어는 자비로운 계획처럼 보이지만, 되돌아보면 그의 앱은 허위 정보와 우파 음모론의 온상이 되었고 봇의 공격을 받고 있다.
참고: 일론 머스크의 Grok은 사용자들을 Vote.gov로 보내며 허위 정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참고: 일론 머스크, X에서 봇 급증 여부를 묻고 비난받다; '화성만큼 살 수 없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