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9는 몇 세대의 점진적인 발전 후에 나오는 기기임.
작은 업데이트가 매년 별로 보이지 않음. 더 빠른 지문 센서? 균일한 베젤?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것들은 아님. 하지만 결국 작은 것들이 모여서 뭔가 중요한 것으로 발전함. 픽셀 9를 들고 있는 느낌이 그거임, 그리고 난 이게 정말 마음에 듦.
픽셀 9는 현재 9 시리즈에서 유일한 비프로 모델임. 내가 알기로는 16GB 대신 12GB의 RAM을 가지고 있고, 망원 렌스는 없음. 픽셀 9 프로 XL보다 작고, 일반 픽셀 9 프로와 같은 크기와 모양임. 다른 9 프로처럼 반으로 접히지도 않음.
하지만 주로 픽셀 9는 그냥 잘 작동함. 화면은 밝고 배터리는 하루 종일 지속됨. 지문 센서는 빠르고 정확함, 드디어. 지난해 모델보다 가격이 비싸진 $799임, 하지만 비프로 플래그십 전화기의 일반적인 가격임. 그리고 처음으로 픽셀 라인이 삼성과 애플과 나란히 설 자리를 얻은 느낌임. 구글이 여기에 도달하는 데 몇 년이 필요했음.
정리하자면, 픽셀 9는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전화기임. 간단하고 잘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됨. 모든 화려한 기능이나 최고의 카메라 하드웨어는 없지만, 삼성의 기본 모델 S 시리즈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 될 만큼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