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은 알파벳(구글) 주주들에게 행복한 20주년 생일이었다.
2004년 8월 상장 이후, 주가는 7,500% 이상 상승했다. 나쁘지 않은 수치이며, 2004년 구글을 과대 광고된 비싼 주식으로 본 많은 비평가들을 놀라게 할 숫자다.
S&P 500 주식 중 구글을 초과한 주식은 단 11개뿐이며, 이 목록에는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과 같은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내일의 가장 큰 승자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은 기술 주식이 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헨드릭 베셈빈더 교수의 유명한 연구에 따르면,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승자들은 “최고의 성과자 목록보다 오히려 최악의 성과자 목록에 등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거의 3분의 1이 최악의 성과자로 기록되었음을 의미한다. 베셈빈더의 최신 논문에 따르면, 담배 제조업체 알트리아(구 필립 모리스)가 지난 세기 동안 가장 큰 승자로, 2억 6,500만 %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16.3%의 수익률을 보였다.
알트리아 다음으로는 건설 회사 벌컨 머티리얼즈와 캔자스 시티 사우던이 뒤를 잇는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가장 큰 승자 목록에는 다양한 잘 알려진 기술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위 10위 밖에서는 비자, JP모건, 월마트, 네슬레, 엑손모빌, 존슨앤존슨과 같은 다양한 주식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 다음 구글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은 승자들이 종종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