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공무원들을 속여 계정 정보를 넘기게 하려 했다. 다행히 사용자들이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했고, 메타는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가짜 계정을 차단했다. 메타는 어떤 WhatsApp 계정이 성공적으로 해킹된 증거는 없다고 확인했다.
APT42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고급 감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해킹 그룹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해커가 전화 통화를 듣고, 문자 메시지를 훔치고, 심지어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켤 수 있게 해준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APT42를 오랫동안 추적해 왔으며, 이 그룹을 정치적 동기가 있는 수많은 사이버 공격과 연결짓고 있다.
메타는 이번 해킹 시도가 같은 그룹이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겨냥한 더 넓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강조한 위협이다. 이러한 시도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에 다가오고 있어 특히 우려된다.
메타는 특정 개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커들이 정치 및 외교 공무원, 비즈니스 리더 및 기타 공공 인물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타겟이 된 개인들은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 이란,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