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SOS가 구글 픽셀 9과 픽셀 9 프로에 도입되어, 사용자들이 셀룰러나 Wi-Fi 연결 없이도 긴급 서비스에 연락할 수 있게 됨.
레딧 사용자 winner00의 스크린샷이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알림과 정보 페이지를 보여줌. 이 이미지는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의 미샬 라흐만이 X(구 트위터)에 공유함.
위성 SOS는 픽셀 9과 픽셀 9 프로 사용자가 위성 같은 비지상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 서비스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줌.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 한정됨.
픽셀 9 시리즈의 위성 연결은 새로운 텐서 G4 칩의 엑시노스 5400 모뎀 덕분임. 이를 통해 사용자는 릴리스 17 셀룰러 표준을 통해 비지상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음.
라흐만에 따르면, 위성 연결은 스카이로가 제공하고 긴급 대응은 가민이 처리함.
애플의 긴급 SOS 기능과 마찬가지로, 픽셀 9 사용자는 구글의 서비스 버전을 2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음. 이후에는 구독료를 지불해야 함.
구글은 위성 SOS가 다른 어떤 국가에서 제공될지, 2년 무료 사용 후 구독료는 얼마가 될지 아직 발표하지 않음. 참고로, 애플의 위성 연결 서비스는 유럽과 북미 대부분의 16개국에서 이용 가능함.
가민에 따르면, 가민 응답 서비스는 150개국과 전 세계의 모든 바다에서 긴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구글이 이 정도의 범위를 제공할 가능성은 낮음.
픽셀 9과 픽셀 9 프로는 중국 외에서 위성 연결 기능을 가진 첫 번째 안드로이드 폰임. 중국에서는 일부 제조업체가 위성 전화 통화를 직접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 60 시리즈가 이 기능을 가지고 있음.
현재 구글과 애플의 위성 서비스는 긴급 상황에만 해당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발전하기를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