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목요일 초반 거래에서 소폭 상승함. 이는 기술 대기업이 분기 보고서를 간소화하고 월가의 주요 애널리스트가 클라우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데 따른 것임.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지난달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보고서와 단기 전망을 발표한 후, 검색 및 광고 수익의 일부를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 속하는 애저 유닛으로 이동하기 위해 보고 구조를 재조정하고 있음. 음성 기반 기술 서비스와 기타 AI 관련 수익도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동할 것임.
기술 대기업은 이러한 변화가 애저가 "소비 비즈니스와 더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발표함. 또한, 수요일 늦게 열린 투자자 발표에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현재 분기 수익 전망을 재확인함. 전자는 276억 달러에서 280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후자는 238억 달러에서 241억 달러 사이로 예상됨.
이러한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관련 기술이 더 넓은 비즈니스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몇 년간 계획된 수십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정당화하는 방법으로 여겨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는 4분기 동안 수익이 29% 증가했으나, 월가의 30% 성장 예측에는 미치지 못함. 그러나 기술 대기업은 애저 성장의 약 8% 포인트가 AI 투자에서 나왔으며, 이는 이전 분기의 7% 포인트 증가보다 큰 수치라고 언급함.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자본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6% 증가한 19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3월 종료된 3개월 동안의 14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임. 연간 10-K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 건설 비용으로 약 3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의 135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임.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으로 분기별로 투자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하며, 애저 성장률은 다음 6월 종료되는 회계 연도 하반기 동안 가속화될 것이라고 언급함. 9월 종료되는 3개월 동안의 성장률은 이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함.
시티그룹 애널리스트 타일러 라드케는 이번 업데이트가 "과거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언급하며, 이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유닛의 수익을 증가시키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및 개인용 컴퓨팅 부문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함. "변경 사항은 기계적 성격이 있으며 총 수익/운영 수익/EPS는 변하지 않지만, 애저 소비 비즈니스의 안정성을 더 시사한다"고 라드케와 그의 팀은 말함.
라드케는 '매수' 등급과 500달러의 목표 주가를 재확인하며, 이번 개편의 신중한 성격을 언급함. 애저 소비 가이드는 유사한 1~2 포인트 성장 둔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함. 후드 CFO는 투자자에게 애저 수익이 "소비 비즈니스, AI를 포함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함.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프리마켓 거래에서 0.1% 상승하여 금요일 개장 가격이 424.5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연초 대비 약 12.75%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