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잠재적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rize AI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 중 281개가 최신 보고서에서 AI를 위험 요소로 언급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473.5% 증가한 수치다.
AI 도구와 관련된 위험 인식은 수개월 간의 개발과 수백 개의 새로운 도구가 등장한 이후에 나타났다.
기업들은 AI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더욱이, 이 기술은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올해 AI를 언급한 기업이 지난해보다 152% 증가했다. 이는 광범위한 채택과 인식을 나타낸다.
연구는 “생성적 AI의 영향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느껴지고 있으며, 기술을 아직 수용하지 않은 산업에서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급은 AI의 위험을 강조하고 있어, Arize AI는 기업들이 이 기술에 의해 혁신을 보여줌으로써 차별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AI를 위협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91.7%가 이에 동의했다. 이 부문은 AI가 콘텐츠 제작과 지적 재산권에 미치는 혼란과 싸우고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AI를 활용하는 경쟁자들이 자사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프트웨어 및 기술 기업(86.4%), 통신(70%), 헬스케어(65.1%) 등 다른 산업들도 인공지능이 자사 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자동차, 에너지 및 제조업체들은 AI를 위험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보고서는 또한 AI가 사이버 보안에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악성 코드를 작성함으로써 공격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정당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빠른 채택은 계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혁신과 신중한 접근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