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에서 Nvidia(NASDAQ: NVDA)가 있다. 이 반도체 제조사는 AI 시스템의 금본위로 자리 잡은 그래픽 처리 장치(GPU) 덕분에 AI의 상징이 됨. 그래서 Nvidia가 AI 관련 투자에 나설 때마다 투자자들은 주목함.
올해 초 SoundHound AI에 대한 투자로 투자자들이 놀랐고, 그 결과 주가는 93% 상승함.
이제 역사가 반복됨. 지난달 Nvidia는 Serve Robotics(NASDAQ: SERV)에 상당한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함. 이로 인해 주가는 급등함. Nvidia가 왜 이 회사에 투자했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자.
Serve Robotics는 "선도적인 자율 보행 배달 회사"라고 설명함. 이 회사는 4달러에 1천만 주의 보통주를 제공하며 4월 18일에 상장됨. 처음에는 관심이 적었고, 첫날 주가는 22% 하락함.
회사는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마지막 마일 배달 시장이 4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음. 예를 들어, 미국의 음식 배달 평균 거리는 2.5마일이며, 자율 로봇을 이용한 배달 비용은 약 1달러로 기존 대안보다 저렴함. 또한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음.
Serve는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율 배달 로봇을 처음 출시했으며, 그 해 말까지 Postmates를 통해 10,000건 이상의 배달을 완료함. Uber와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5년까지 2,000대의 배달 로봇을 배치할 계획임.
Nvidia는 7월 18일 규제 문서에서 Serve Robotics의 370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회사의 10%에 해당함. Nvidia의 투자는 Serve의 주가를 335% 상승시킴.
최근 Serve는 Shake Shack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Uber Eats를 통해 음식을 배달하기로 함. Shake Shack과의 협력은 Serve의 음식 배달 분야에서의 입지를 높임.
Serve Robotics의 2분기 재무 결과도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음. 회사는 4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배달 수익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함. 운영 성과도 좋았으며, 일일 평균 공급 시간은 385시간으로 106% 증가함.
Nvidia의 Serve Robotics 지분은 주목할 만하지만, 전체 AI 포트폴리오에서 2% 미만에 불과함. Serve Robotics는 약 4억 22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함. 따라서 주가는 매우 변동성이 크고 Nvidia에 비해 위험이 더 큼.
Serve Robotics에 투자하고 싶다면, 작은 지분만 사는 것이 좋음. 더 나아가 Nvidia를 사면 Serve를 간접적으로 소유하는 셈임.
Serve Robotics에 1,000달러를 투자할지 고민하기 전에,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분석팀이 현재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10개의 주식을 고려해보길 권장함. Serve Robotics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