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가 이번 주에 시작되며, 새로운 AI 심판 도구가 선수들이 오프사이드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입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스포츠 기술 회사인 Genius Sports와 그들의 반보조 오프사이드 기술(SAOT)을 통해 제공된다.
SAOT는 일반적인 비디오 보조 심판(VAR) 시스템과 달리 비싼 4K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으며, 경기장 주변에 24개에서 28개의 아이폰 네트워크만 있으면 된다. GeniusIQ AI는 아이폰이 수집한 이미지를 분석하여 선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한다.
스포츠 규칙은 복잡할 수 있으며, 오프사이드 위반은 논란이 많고 판별하기 어려운 규칙으로 잘 알려져 있다. VAR는 도움이 되었지만, 경기를 지연시키거나 잘못된 판정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SAOT는 필드를 분석하고 매 경기마다 7,000에서 10,0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하여 각 선수의 상세한 3D 가상 메쉬를 생성한다. 현재 시스템은 대개 30에서 40개의 추적 포인트에 의존하여 선수의 기본적인 스틱 피규어를 만든다.
GeniusIQ 시스템의 3D 메쉬는 훨씬 더 상세하고 정확한 모델을 제공한다. 이 데이터는 각 선수가 공과 오프사이드 라인에 대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을 만든다. 100fps의 녹화 속도를 가진 아이폰은 GeniusIQ 시스템과 결합할 때 충분히 빠르다. 여러 시즌의 경기를 통해 훈련된 AI는 선수의 위치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같은 개별 신체 부위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가려진 경우에도 추론할 수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이 기술 도입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여 과거 VAR 사용에서 발생했던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도입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기술은 곧 모든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전면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AOT 시스템이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기에서의 효과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기존 VAR 시스템보다 정확성과 효율성 면에서 일관되게 우수함을 입증해야 하며, 광범위한 데이터 처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서버나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SAOT 시스템이 실제 경기에서 구현됨에 따라, 전 세계 축구 커뮤니티는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성공한다면, 이는 스포츠 기술 사용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축구뿐만 아니라 정밀한 위치가 경기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 종목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결국, 인간 심판이 최종 결정을 내리며, AI가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 제안하더라도 그들은 칭송받거나 저주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