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스 공작이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동안 온라인 허위 정보에 대해 비판함.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일은 몇 분 만에 거리로 전이된다"고 경고함.
보고타에서 열린 디지털 책임 정상 회담에서 해리는 인공지능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정보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언급함.
이 경고는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의 콜롬비아 투어 첫날에 나온 것으로, 특정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리의 발언은 영국에서 극우 폭동 이후 테크 억만장자이자 X의 소유자 일론 머스크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비판에 이어 나온 것임.
해리는 아르케웰 재단이 주최한 정상 회담에서 전문가들에게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사실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함.
"사람들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괴롭히고, 학대할 수 있는 한, 우리가 아는 사회적 결속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덧붙임.
부부의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 부통령 프란시아 마르케즈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르케즈는 서식스 부부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함. "그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자격이 있는 여성이다"라고 마르케즈는 말함.
마르케즈는 이전에 메건에게 매년 7월 25일 기념되는 "아프리카계 여성의 날"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초청했지만, 메건은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함. "그때 우리는 초청장을 보냈고, 그녀는 올 수 없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답변했다"고 마르케즈가 말함.
이번 콜롬비아 방문의 자금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부는 2020년 왕실에서 물러난 이후 영국에서 더 이상 받지 않는 완전한 보안 지원을 받았다고 전해짐. 이번 방문은 공식 왕실 방문 형식을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카르타헤나와 칼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프리카-콜롬비아 음악과 문화를 기념하는 4일간의 페트로니오 알바레즈 축제에 참석할 예정임.
첫날은 수도 보고타에서 청소년들과 온라인 안전에 대한 세션을 진행하고, 문화 공연을 관람하며 춤에 참여하고,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의 유해한 측면을 다루는 긴급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디지털 정상 회담에 참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