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픽셀 및 하드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인 릭 오스터로는 이번 주 스트라테커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픽셀 9 출시 이후의 이야기를 나눴음.
오스터로에 따르면 픽셀의 목적은 AI 혁신을 선도하는 것임.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님. 하지만 오스터로는 이것이 비즈니스이기도 하므로 성장하고 돈을 벌고 싶다고 설명함. 오스터로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함. 내부적으로는 400달러 이하와 400달러 이상의 두 시장으로 나누어짐. 400달러 이하의 스마트폰 시장은 400달러 이상의 시장과는 매우 다름. 실제로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은 400달러 이하의 영역에 있음. 애플이 400달러 이상의 시장에서 좋은 옵션을 잠금해 놓았기 때문임.
안드로이드의 강점 중 하나는 "우리 OEM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투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임. 삼성은 그들의 브랜드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구글 브랜드 경험도 제공하고 싶었음. 프리미엄 폰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좋은 선택이 되기를 원함.
픽셀 구매자 중 많은 이들이 아이폰 사용자임. 놀랍게도 오스터로는 픽셀로 전환하는 많은 사람들이 삼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떠났던 사람들과 "애플"에서 오는 사람들임. 구글은 픽셀로 파트너를 겨냥하지 않으며, 하드웨어 선택에서 그 점이 분명함. 주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음. 궁극적으로 픽셀은 안드로이드의 전체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음.
오스터로는 "내 주요 목표는 안드로이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개선하며, 모든 계층의 사용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임. 하지만 프리미엄 공간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이 분명히 있었음"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