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이 수요일 분기 순익이 6% 증가하며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함. 이는 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임. 폭스콘은 연간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함.
세계 최대 전자 계약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인공지능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4분기에도 계속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함.
폭스콘은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GB200 칩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 배송이 4분기부터 소량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임. 이는 2025년 초에 증가할 것임.
폭스콘 부사장 제임스 우는 “일정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AI 서버 부문의 성과는 원래 예상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함.
우는 폭스콘이 AI 서버 시장에서 40%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사 기술과 용량이 경쟁자들에 의해 쉽게 도전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이것은 단기간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임.
대만 회사는 4월-6월 분기 순익이 350억 대만 달러(10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억 대만 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함.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342억 대만 달러를 초과함.
폭스콘은 AI 서버가 2분기 서버 사업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AI 서버는 곧 폭스콘의 다음 조 단위 매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회사는 아이폰 제조에서의 성공을 전기차(EV) 사업에도 재현하고 싶어함. 일본의 두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진행 중인 협상이 올해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함. “눈을 비비고 기다려라”고 말하며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음.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연간 전망에 대해 폭스콘은 지난해 상반기의 높은 기준으로 인해 “평탄하다”고 언급하며, 올해 하반기의 전망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나을 것이라고 덧붙임.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스마트 소비 전자 제품,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매출은 평탄할 것으로 보임.
폭스콘은 애플을 포함한 많은 전자 업체들이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 운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함.
실적 발표 이전, 타이페이에 본사를 둔 KGI 증권은 폭스콘의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신형 아이폰과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하반기 더 나은 전망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함.
폭스콘 주가는 실적 발표 전 2.5% 상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