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경쟁자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인공지능을 사용해 지난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집회에서 대규모 관중을 조작하거나 생성했다고 주장했음.
"그녀는 'AI'를 사용해서 소위 말하는 추종자들의 대규모 '관중'을 보여줬지만, 그들은 존재하지 않았음!" 트럼프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트루스 소셜에 썼음.
뉴욕 타임즈의 세 명의 기자가 미시간 집회에 참석했으며, 그들은 관중 수가 수천 명에 달했다고 확인했음. 트럼프가 "거기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과는 정반대임. 타임즈의 사진 및 비디오 분석 결과, 트럼프의 관중 수에 대한 주장은 근거가 없었음.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다른 이미지와 비디오도 대규모 관중을 보여줌.
관중 수는 종종 후보자 간의 비교 포인트가 되지만, 트럼프는 이제 이를 더욱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음.
해리스 캠페인 관계자는 타임즈에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진이 캠페인 직원에 의해 촬영된 원본 사진이며 인공지능으로 수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음.
관중은 비행기 격납고 안에 빽빽하게 모여 있었음. 일부 참석자는 해리스의 도착을 기다리며 높은 플랫폼에 서 있었지만, 대다수는 바닥에 서 있었음. 기자들이 위치한 격납고 뒤쪽의 일부 각도에서는 관중이 얼마나 넓게 퍼져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웠음.
하지만 격납고의 열린 문을 향해 있는 인근 리저에 이동한 타임즈 기자들은 관중의 규모를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음. 관중은 격납고를 넘어 활주로까지 퍼져 있었음 — 공군 2호기가 멈춘 곳과 가까운 곳임.
해리스의 X 계정은 집회를 스트리밍했으며, 공군 2호기가 도착할 때 관중을 비추는 장면으로 시작했음. 해리스 캠페인은 나중에 X에 15,000명의 참석자를 반영한 이미지라고 게시했으며, 트럼프의 게시물에 대해 공군 2호기가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에 도착할 때의 군중 비디오를 응답으로 게시했음.
관중 사진의 진위와 해리스의 관중 규모에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미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트럼프는 이를 이용했음.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는 군중 이미지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척 칼레스토의 X 게시물 스크린샷이 포함되어 있었음.
칼레스토는 2020년 대선에 대한 거짓 정보를 자주 게시하는 보수 소셜 미디어 전략가임. 트럼프가 캠페인에서 역할을 맡기고 싶어했던 우파 활동가 로라 루머는 이 사진에 대해 여러 번 게시했으며, 극우 블로거 조 호프트는 이에 대한 게시물을 작성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