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모리 대기업 SK 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의' GDDR7 그래픽 메모리 출시를 발표했음. 성능에서 큰 도약을 약속함.
2024년 3월에 처음 개발된 이 새로운 DRAM 제품은 AI 분야에서 고속, 전문 메모리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됨. 회사는 2024년 3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GDDR7 메모리는 32Gbps의 작동 속도를 자랑하며,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60% 향상된 수치임. 사용에 따라 속도는 최대 40Gbps에 이를 수 있음. 이 새로운 메모리 칩은 고급 그래픽 카드에서 1.5Tbps 이상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300개의 풀 HD 영화(각 5GB)에 해당함.
더 효율적임
SK 하이닉스는 또한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열 문제를 해결하는 고급 패키징 기술 덕분에 이전 세대에 비해 전력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했다고 밝힘.
회사는 열 방출 기판 층의 수를 4개에서 6개로 늘리고, 패키징에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를 도입하여 열 저항을 74% 줄이면서 제품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함.
이상권 SK 하이닉스 DRAM 제품 기획 및 활성화 책임자는 GDDR7이 고사양 3D 그래픽, AI, 고성능 컴퓨팅 및 자율주행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함. 그는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강화하여 가장 신뢰받는 AI 메모리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함.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SK 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큰 경쟁에 직면해 있음. 2023년 7월 삼성은 업계 최초의 GDDR7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며, 고객 시스템에서 제품 검증을 진행 중임. 마이크론도 지난해 GDDR7 칩을 개발했으며 현재 대량 생산을 준비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