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이 최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8월 시장에서 이들 주식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Wind Shift Capital의 창립자 빌 블레인은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주식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레인은 오랜 시간 동안 Morning Porridge 뉴스레터의 저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매그니피센트 7 중 메타(META)를 가장 좋은 선택으로 꼽았다.
“광고 사업은 거대하다”고 블레인은 Yahoo Finance의 브라이언 소지와의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광고의 약 75%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며, 현재 이를 가장 잘 통제하고 있는 회사는 메타다.”
메타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블레인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수익과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쉽게 초과했으며, 이익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
메타의 앱 패밀리(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도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으며, 매출은 387억 2천만 달러에 달했다. 앱 패밀리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70억 달러 증가했다.
메타 주가는 회사의 8월 1일 실적 발표 이후 7.5% 상승했지만, 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이름에 대한 감정이 악화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여전히 4%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에는 애플(AAPL), 테슬라(TSLA), 알파벳(GOOG, GOOG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메타가 포함된다.
메타와 달리 나머지 여섯 개 주식은 최근 몇 주 동안 다양한 부정적인 뉴스로 인해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블랙웰 AI 칩의 출하를 1분기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되었고, 테슬라는 2분기에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알파벳은 AI 채택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시장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은 2분기에 소비자 둔화 경고를 했다.
메타의 실적 발표 이후 비메타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테슬라 주가는 13% 하락했다.
애플에 대해서는 블레인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입장을 바꿨다.
“워렌 버핏이 주식을 팔았을 때, 그는 내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블레인은 말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의 지분을 최대 50%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의 동기가 무엇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는 점점 더 불안해하는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